정상과 비정상의 모호함 박문호 박사가 강의를 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책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니 들은 것 같습니다. ‘제정신이라는 착각’이라는 책명과 짧은 설명을 들었다고 믿었습니다. 인터넷 서점을 갔다가 이 책이 그 책인가? 혹시 착각해서 읽지도 못할 책을 손에 든 건 아닐까 걱정하면서 책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대중적인 과학서라는 것이 차분히 저자가 끌고 가는 대로 가기만 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읽었습니다. 읽고 난 후 이 리뷰를 쓰지만 오독을 염려합니다. 혹 이 리뷰를 보시는 분은 반드시 책을 통해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엄연한 사실 관계를 두고 논쟁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현실정치를 보는 확신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어떻게 똑같은 사실을 두고 양 극단에서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