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

이해찬 회고록.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 돌베개 간행 2.

이해찬의 일본 이해. 사람들의 가치관은 쉽게 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명박이 우리 경제를 살려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은 ‘돈’이 중요한 가치였기 때문입니다. 박근혜가 아파트 가격을 올려줄 것이라고 믿었던 것도 ‘돈’이었습니다. 지금의 정권이 원하는 가치에 중산층과 서민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돈’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은 것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체제를 굳히는 것으로 제 눈에는 보입니다. 미국과 일본과 손잡고,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삼아 미래 누구도 이 판을 흔들지 못하게 대못을 박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런 판에 장삼이사인 저도 마음이 불편한데, 이해찬은 담담합니다. 자신은 이제 은퇴를 했다. 현직에 있는 정치인들이 국민의 꿈을 모아 역사를..

매일 에세이 2023.03.19

시사in 읽기 : 조경현 뉴욕대 교수 인터뷰 기사. 전혜원 기자

인공지능 최전선에서 편향과 영향을 논하다. 시사IN 읽기 : 조경현 뉴욕대 교수 인터뷰 기사. 전혜원 기자 인공지능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나란히 손에 꼽는 차세대 톱스타는 1985년생인 조경현 뉴욕 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랍니다. 조 교수와 한 인터뷰 내용 중 눈에 쏙 들어오는 내용이 있어 정리를 해봅니다. 전 기자 : 최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상금을 기부하는 이유를 언급하며 “실제 능력 차이보다 아웃풋(결과) 차이가 작은 게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조경현 교수 : 일단 이 사람의 능력이 저 사람보다 더 좋다, 안 좋다 얘기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통, 능력이라는 게 사회적인 프록시(대용물)를 써서 재는 거잖아요. 대학 입학시험을 잘 봤는지, 어느 회사에 입사했는지, 연봉이 얼만지, 사..

매일 에세이 20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