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다 사랑 때문이라고요? “많은 사람이 신앙의 양극단에 서 있습니다. 신을 믿는다는 게 뭔지 아는 사람들과 아예 모르는 사람들, 이렇게 나뉘죠. 그 사이의 균열을 넘고 싶었습니다.” 저자의 인터뷰 일부입니다. 주인공 피비는 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어머니와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결혼생활동안 아내를 지켜주지 못했던 아버지는 아내를 찾아 미국으로 옵니다. 아버지는 가부장적이고 여성차별이 심한 집안에서 아내를 지켜주지 못한 잘못을 보상하려고 왔겠지만, 사람 변하는 게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불편한 동거를 하던 중 어머니는 아버지와 다시 헤어집니다. 폭력적인 아버지의 직업은 목사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 아버지는 아내와 딸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했습니다. 신을 아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