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야마 겐지 4

책 읽다 든 생각 : 마루야마 겐지 ‘사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책 읽다 든 생각 : 마루야마 겐지 ‘사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다수결로 결정되는 의견은 얼마나 위험한가. 그러나 그것을 그대로 따르는 것은 더 위험하다. 사람은 대부분 본능적이기 때문이다. 본능은 삶에서 꼭 필요한 원동력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과하게 작동되어 저절로 무너진다.(사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중에서) 서울시장 부산시장의 보궐선거가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참패로 끝났다. 20대와 30대의 민심이 부글부글 끓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민주당의 당대표 송영길 의원이 김진표 의원(이하 의원 생략함)을 민주당의 부동산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부동산 정책을 손보겠다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제부터 당이 정책의 중심에 서도록 청와대도 지원을 하라고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20대와 ..

매일 에세이 2021.05.19

독서 후기 : 나는 길들지 않는다(마루야마 겐지, 바다출판사)

독서 후기 : 나는 길들지 않는다(마루야마 겐지, 바다출판사) 지금도 직장생활을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이 절실한 것은 아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 직장을 선택할 때에 난 작은 기업을 선택했다. 간혹 그때 한국은행에 지원을 했다면 지금의 내 삶은 어땠을까 하고 질문을 하기도 하지만, 후회는 없다. 한국은행에 가서 정년까지 살았다고 해도 내가 의도한 직장생활의 목표는 달성이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직원들과 사장이 함께 회사를 키우고 같은 꿈을 꾸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도전적인 영업을 하는 작은 기업에 지원을 했지만, 한 달도 채 가지 못한 채 회사를 나와야 했다. 도전적인 사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도전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려고 한 이유는 내가 가진 ..

매일 에세이 2021.05.18

오늘의 묵상 : 세상을 창조한 지혜를 따라 살라(잠언 3:11-35)

오늘의 묵상 : 세상을 창조한 지혜를 따라 살라(잠언 3:11-35)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 하심이 있으며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잠언 3:30-33) “생명을 얻는 지혜는 관념적인 유희가 아닙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일상에서 실현되어야 할 진리입니다” (매일성경 5월 7일 자 해설 중에서) 동의합니다. 세상은 공평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나님을 믿든 믿지 않든, 사람들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공평한 재능을 주셨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운동을 잘하면 공부를 등한시하게 되고 돈이 많으면 인정..

준비되지 않은 시골살이는 준비되지 않은 인생살이의 결과다.(‘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고재운 옮김. 바다출판사)

준비되지 않은 시골살이는 준비되지 않은 인생살이의 결과다.(‘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고재운 옮김. 바다출판사) “어디에서 살고자 하든 한결같이 진지하게 살고, 바깥 세계와 대치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진정 빛나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이외의 길은 없다고 이 책은 일러줍니다.” 미우라 시온(소설가)이 이 책에 쓴 감상의 한 구절입니다. 책의 저자인 마루야마 겐지는 23살에 귀향하여 70이 된 지금까지 시골살이를 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라고 합니다. 2014년 이 책의 번역본 초판이 나왔으니 시골살이 40년이 지나서야 귀향, 귀촌의 대상인 시골과 귀촌, 귀농인을 향하여 시골의 현실과 현실을 살아갈 자세에 대하여 직설적으로 설명합니다. 일본의 시골과 우리나라의 시골이 꼭 같은 것은 아니겠..

매일 에세이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