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확의 자동화는 노동자의 실업을 만들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딸기는 한때 여름 과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새벽이라고 해도 여름 날씨는 아침부터 덥고, 일이라는 것이 의도한 대로 해뜨기 전에 끝나는 것이 아니니 딸기 수확에 머리를 땅에 박고 굽은 허리를 펴지도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수확을 했습니다. 이제 딸기는 겨울 과일입니다. 수경 재배로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는 과일이라 서서 수확을 하면 됩니다. 그래도 딸기 수확을 위해서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비닐하우스라고 해서 덥지 않은 것도 아니지요. 이제 로봇으로 수확을 하는 시대가 된다고 합니다. 그럼 딸기를 수확하던 노동자는 실업자가 되는 겁니까? 러다이트 운동이라도 해야 합니까? 자동화로 일자리를 위협받는 건 딸기 수확 노동자만이 아니라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