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던 중 몇 가지 생각의 정리 책을 읽던 중 몇 구절에서 일어난 생각을 정리합니다. 김재규가 2월 28일 ‘옥중수양록’에 쓴 내용이라고 합니다. “만일 내가 사형선고가 없이 견성할 수가 있었겠는가. 육신, 즉 유한생명을 바치고 무한생명 부처를 찾았다. 불행이 지혜의 눈으로 보면 곧 행복이 된다는 진리를 입증해 주었다.”(324쪽) 교회를 찾는 경우는 대개 자신에게 불행이 닥쳤을 때라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모태신앙을 가졌던, 누구의 전도로 하나님을 찾았던, 위기가 극복이 되거나 사라지면 사람들은 교회의 필요를 덜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굳이 하나님에게 부탁할 일이 없어져 행복한 일상을 살 수 있으면 교회에 가는 시간에 다른 기쁨을 주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 비슷한 것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