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예술이다. 과거 로마인이 만든 길을 걸으며 확인하는 건축물과 건축물이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들을 감상하면서 걸작이라고 감탄을 합니다. 근대와 현대에서도 열정으로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한 전시 공간이 만들어졌고, 만들고 있습니다. 미술관의 외관이 아름답던 그렇지 않든,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은 전시공간을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작품을 소장한 전시공간을 품은 도시는 작품들이 뿜는 미적 감각으로 인하여 다양한 모습을 띠며 사람들을 불러들입니다. 그리고 도시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은 사람들입니다. 도시에 사람들이 사라진다면 도시는 의미를 상실합니다. 결국 사람이 없다면 예술은 없어진다는 말과 다름이 아니지요. 사람이 만든 예술이 작품을 만들고, 미술관을 만들며, 나아가 도시를 만들지만, 이들 예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