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책을 부릅니다. 좋은 책은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제가 읽은 최초의 추리소설은 에드가 앨렌 포의 ‘검은 고양이’였습니다. 영화로도 드라마로도 각색이 되어 많이 유행했던 내용입니다. 작가를 검색하니 1809년에서 1849년 짧게 살다 갔습니다. 2세기 전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것은 제 기억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의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소환되어서 각인된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에드가 앨런 포는 아가사 크리스티를 불렀고 그를 저에게 소개했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은 지금도 재미와 흥미를 잃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1890년에서 1976년 동안 존재했던 작가는 지금도 잊히지 않고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합니다. 제게 레이먼드 챈들러를 소개한 분은 경제학자로 기억합니다. 경제학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