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본성상 정치적 동물이다” 공무를 잊은 그대에게 전합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는 말은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이라고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리스 사람인데, 그리스어 자체가 해석의 여지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페르시아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죽은 후 그의 책이 많이 번역되고 연구되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사람은 정치적 동물이다는 말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사회’와 ‘정치’가 어떻게 동의어가 되는지는 생각을 가속기에 넣어 몇 바퀴를 돌려야 합니다. 제가 해석한 것은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가 없는 동물이라 떼를 지어 살 수밖에 없는데, 떼를 지어 제 멋대로 살면 자칫 혼란으로 자멸할 위험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수단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단으로 강구된 것이 정치입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는 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