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2

내 안의 역사. 전우용 지음. 푸른역사 간행 3

공동체 의식과 가부장제 윤리 오늘은 회사에 관한 역사입니다. 초창기 우리나라의 회사원은 직원이 아니라 출자자나 주주라는 뜻이었습니다. 회사의 운명에 연대 책임이나 무한 책임을 지는 사람들만 회사원이었고, 회사에 고용되어 급료는 받는 사람들은 ‘고원(雇員)’이나 ‘용인(傭人)’으로 불렸습니다. 고용인에도 여러 부류가 있어 부기나 경리 업무를 전담하는 사무원, 영업을 담당하는 외교원, 공장의 직공 등으로 나뉘었습니다. 사원이면서 회사 업무를 지휘하는 사람은 보통 ‘총무’라는 직함을 가졌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회사원은 일본의 예를 따라 취체역이나 중역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취체역이란 단속, 또는 감독이라는 업무라는 뜻이고 중역은 중요한 업무라는 뜻입니다. 사원이 중역이 되자, 사무직과 영업직 고용인이 회..

매일 에세이 2023.10.03

금융위기. 최용식 지음. 도서출판 새빛 간행 7

미국이 강달러 정책을 펴는 이유와 결말 예측 이제 저자는 경제예측을 위하여 경제진단을 합니다. 5장부터의 내용입니다. 특히 환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합니다. 강달러가 신흥시장에서 자본유출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 부작용이 누적되면 미국 경제도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젠 버냉키 전 미국중앙은행 FRB 의장의 지적입니다. “미국의 강달러 정책은 왜 계속되고 있을까? 심각한 물가불안을 퇴치하기 위해 이자율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흔히들 얘기한다. 즉 물가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미국의 고금리 정책이 강달러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통화완화정책을 미국이 펼친다면, 물가불안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은 아닐까? 당연히 아니..

매일 에세이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