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세(5,500만년 전~3,400만년 전): 현세의 새벽 팔레오세 후기의 메탄 대방출로 에오세 초기는 별안간 더 따뜻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지구 전체가 진짜 온실상태가 되었는데, 신생대 그 어느 때보다도 온도가 높아서 백악기에 가장 온도가 높았던 시기만큼 따뜻했다고 합니다. 현재 에오세의 온실조건을 설명하는 기체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메탄입니다. 확실히 팔레오세는 엄청난 양의 메탄이 방출되면서 종말을 맞았습니다. 이산화탄소와 달리, 메탄은 열대지방에서 뚜렷한 온도 상승을 일으키지 않고도 극지방을 따뜻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대기 중의 메탄은 극지방의 성층권에서 렌즈처럼 두꺼운 얼음구름의 형성을 촉진합니다. 이 시기의 식물과 동물의 생육상태 등은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51쪽에는 앞으로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