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 2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소설집. 허블간행 3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그때그때 달라요. 여호와는 한 민족과 약속을 했습니다. 너희들에게 약속한 땅을 주겠다. 우상을 믿지 말고 나 만을 믿어라. 나를 믿고 따르면 영원히 살 것이다. 하나님과 약속한 민족은 유토피아를 꿈꾸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찾아 길을 나섰고 마침내 하나님이 약속한 땅에서 왕국을 이룹니다. 그들은 천년왕국이라고 확신했지만, 확신과는 달리 나라는 갈리고, 서로 싸우다 다른 신을 믿는 나라에 의해 두 나라는 멸망하고 맙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모든 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선택하고 언약을 맺어 미래를 보장한 나라도 흥망성쇠의 타임루프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우월한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만들어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성년식에 맞춰 성년이 될 사람들을 순례자로 잠시 떠..

매일 에세이 2023.09.21

오늘의 묵상 : 성전 파괴의 징조와 제자의 삶(누가복음 21:5-19)

오늘의 묵상 : 성전 파괴의 징조와 제자의 삶(누가복음 21:5-19) '하나님이 떠나신 성전을 숙주 삼아 기생하는 사람들의 교만과 위선'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없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한다면서 선량한 교인들을 현혹시켜 이익을 편취합니다. 교회는 더욱 커지고 겉치레는 갈수록 화려해집니다. 옷은 더욱 현란한 치장을 하고 장식이 주렁주렁합니다. 굵은 베옷을 입으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경고를 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누가복음21:5-6) 일본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후쿠시마의 원자로가 폭발을 했고 지금도 악의 기운이 넘쳐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