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2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롤프 메르클레 지음. 유영미 옮김. 생각의 날개 간행

처세술 책이 한때 유행한 때가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을 할 때 소속원들을 고취하고자 할 때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때는 그 책이 유행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요즘은 심리상담에 관한 책들이 유행을 하는 모양입니다. 자본주의가 심화되는 만큼 세상의 경쟁이 치열하여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자존감을 갖고 살기 힘든 세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라고 해서 별 뾰족한 수가 없어 책이라도 보면서 자존감을 가져볼까 싶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다 읽었습니다. 목차만 읽었으면 될 책이었는데, 그만 내용을 흘끔흘끔 조금씩 읽었습니다. 여기저기 인터넷에서나 신문이나 방송 기사에서 또는 텔레비전 채널을 바꾸는 중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잠깐이라도 보신 분이라면 동어반복되는 내용을 활자..

매일 에세이 2024.04.03

풍요중독사회. 김태형 지음. 한겨레출판 간행 1

풍요-불화사회와 21세기형 불화 사람을 이해하려고 처음에는 문학을 살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사람이 발 디딘 환경을 모르고는 불가능했습니다. 주어진 환경에 다양하게 적응하는 사람들을 인위적으로 구분하고 효율적으로 집단화하여 내가 속한 인간집단과 구성원인 개인의 인간성이 어떤가 문학을 통해 확인해 가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문학은 인간성의 복잡다단함을 알려주었을 뿐 사람을 이해하는 데에는 요령부득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방향을 바꿔 사회학을 읽었습니다. 사회를 이해하면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인간 군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회과학이라고 부르라는 사회학은 보는 시각에 따라 하나의 현상에 여러 가지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시각으로 사회를 보느냐는..

매일 에세이 202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