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구달의 침팬지 연구의 시원, 루이스 리키 그저 어쩌다 한 번씩 침팬지 이야기가 나오면 듣게 되는 이름이 제인 구달이었습니다. 온화한 모습의 할머니가 침팬지와 같이 있는 사진이 기억이 납니다. 그에 비해 다이앤 포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가 영화를 본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밀렵꾼들에 의해 도살되어 목과 손목을 잘린 고릴라 사체와 밀렵꾼에 도전하는 주인공. 결국 밀렵꾼에 의해 살해당한 연구자의 이야기가 다이앤 포시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영화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제가 다이앤 포시에게 상당한 매력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가 아프리카인다운 방식으로 고릴라를 보호하려고 했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유독 세 명의 연구원 중에서 더 매력을 느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