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을 위한 과학서의 매력에 빠져 제 능력도 잊은 채 구입한 책입니다. 부제가 ‘확률,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해 온 수학의 역사’입니다. 과거 재미있다는 말에 끌려 수학에 관한 책을 샀다가 책을 끝까지 넘겨보지도 못 한 경험이 있었건만… 망각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렸습니다. 그래도 책장은 끝까지 넘겼습니다. 앞부분과 책의 뒷부분에서 제가 넘긴 책의 요지가 있었습니다. 이 책을 저처럼 분별없이 고른 분들에게 권할 수 있는 말은 1장과 18장을 읽으시고 특별히 이해가 되고 관심이 가는 장을 골라서 세부내용을 읽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입니다. 사실 이해를 못 한 책을 권하는 것은 여러분의 독서 생활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말이지만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이 이해 못 하거나 예측 못 하는 일들에 대하여 예측과 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