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이 구속되었다는 기사를 잠깐 봤던 기억이 납니다. 서민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던 그도 돈에는 약한 인간이었구나 하고 생각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가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해서 브라질 국민들을 얕잡아 봤습니다. 이놈 저놈 모두 똑같이 썩은 놈들이라 국민이 다시 뽑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의 글을 보고는 제가 바보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21세기형 쿠데타에 의해 희생되었다는 것이 선생의 주장입니다. 쿠데타의 행동대원은 언론인들이었고, 부패한 법조인들이 카르텔을 이루어 보우소나루가 정권을 잡게 도왔습니다. 보우소나루는 정권 창출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그 대가로 국영기업들을 민영화시켜 나눠 먹게 했다고 합니다. 선생은 브라질은 망하지 않았지만 브라질의 서민 다수는 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