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2

Tell Me No Lies. 존 필저 엮음. 히스토리아 간행 2

배운 도둑질이 어디로 갈까? KBS가 앞으로 몇 년간 더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TV수신료를 한전 전기요금 고지서와 함께 부과하던 방식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분리 징수할 것을 결정한 뒤, 아마도 KBS의 자금 상황이 많아 안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사in의 기사(시사in 823호 그때와는 또 다른 언론 장악 시나리오. 김영화 기자)를 보시면 내용을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KBS가 당하는 방법은 지난번 TBS가 당하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서울시 의회가 TBS에 지원하는 예산을 삭감하고는 그들이 원하는 사안들을 TBS경영진이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입니다. 김어준을 좋아하던 하지 않던, 시사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정하던 하지 않던 그 어떤 사람이라도 돈을 이용한 억압은 방송을 장악하려는 ..

매일 에세이 2023.07.23

정치 전쟁,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7.

문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설명하는 글들 중 동의하는 것들 앞에 소개한 이 책의 맺음말은 이 책의 목적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의 비판이 감정적인 경우가 있어 양비론을 주장하면서도 다른 한 편을 응원하는 모양새가 된 것처럼 느꼈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강준만의 글은 학자로서 설명글에서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사실을 확인하고, 다른 학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정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에는 동의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부분을 찾아봤습니다. ‘20년 집권론’의 부메랑이라는 글은 민주당이 ‘검찰청 조직개편안’을 추진해서 논란이 있었다고 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모든 주요 정책이 야당이 정권을 잡았을 경우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방향과 내용으로 이루어진 것이 ‘20년 집권론’..

매일 에세이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