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신문쟁이나 방송쟁이 vs 유투버쟁이 누구 말을 믿을까? 저는 카풀을 합니다. 같은 회사를 다니는 4명이 같은 차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자연스레 차 안에서 얘기를 자주 합니다. 정치 얘기는 자칭 중도(저는 믿지 않습니다)라는 사람이 극좌로 나를 꼽고, 극우로 사장(카풀 동승자 중 한 분입니다)을 꼽습니다. 남은 한 명은 얘기에 끼어봐야 좋을 게 없다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차 속 논쟁이 제법 치열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극우 유투버의 얘기가 소개되는 경우입니다. 그 말의 근거를 찾아보고 말을 전하라고 하면 화를 내지요. 그러면서 제가 보고 듣는 방송(KBS도 포함됩니다)이 오히려 거짓을 전하고 반면 극우 유튜버가 진실을 전한다고 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 갑자기 자칭 중도라는 분이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