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앵베르의 금고: 아르센 뤼팽 바보 되다. 대통령의 아들인 이강석이 그 사람의 집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비밀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호텔보다는 지방 유지로서 이름이 자자한 그 사람의 집으로 방문을 한 것이 조금은 이상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경찰서장을 불러 자기가 여기 있다는 소문이 나지 않도록 신변 보호 겸 비밀 경호원을 요구한 것이나, 기업체의 회장들을 무시로 불러 저녁을 같이 하는 것이 무척이나 자연스러웠습니다. 이것저것 준비를 하느라 그 사람의 집은 바빴지만, 행사가 끝나면 이것저것 뻑적지근하게 소리 나게도, 어떤 경우에는 은밀히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너무나 후했습니다. 그는 이강석의 방문을 따로 소문내지 않았지만, 그의 집을 방문하고 이강석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