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다식한 전우용 선생에게 반하면서 그의 책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그가 가진 지식을 전수받는 방법입니다. 마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부제인 ‘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의 일상,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물건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시간 나는 대로 읽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가 경험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물건은 보지 못했습니다. 간혹 사진도 실렸는데 제 어릴 적 흑백 사진을 보는 듯 가난한 추억에 빠지기도 합니다. 저자가 쓴 ‘빵’에 대한 글을 읽다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글을 소개하는 겸해서 저의 궁금증에 대한 해답도 얻을 심산으로 이 글을 씁니다. 강호의 고수께서는 댓글로 지식을 공유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빵은 포르투갈어 ‘팡데로’를 일본인들이 축약하여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