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12

스티븐 킹 단편집. 악몽과 몽상 1.

스티븐 킹 단편집. 악몽과 몽상 1. 천하의 유명한 이야기꾼,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으면 그가 인간을 이해하는 폭과 깊이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느 방향이든 마음만 먹으면 달려 나가는 그의 상상력에 대해서는 감탄만 할 뿐이다. 어느 작가나 독자에게 대단하다는 평을 듣는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는 그의 작품을 보면서 그의 상상력과 인간을 이해한 그의 관찰과 분석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공감을 했다. 당연히 그의 작품을 찾아 읽는다. 하지만 간혹 그의 작품에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야기에 귀신이나 괴물이나 이 세상에 존재할 것 같지 않은 그 무엇이 갑자기 나타나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에 현실감을 느끼는 것이 어려워진 경우다. 이야기가 지루해질 어떤 순간, 이야기가 막힐 순..

매일 에세이 2023.04.30

목사님,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목사님,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성경은 과학책이 아닙니다” 성경탐구라는 제목의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 들었던 말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교회의 목사님에게서 들은 말은 아니었습니다만, 저 명제에 이의를 다실 목사님은 몇 분 안 되실 것으로 믿습니다. 창조과학이라고 해서 유튜브를 통해 김명현 교수의 설명을 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인문학은 우리 인간사회의 문화와 문명을 폭넓은 지식으로 설명하는 학문이라고 압니다. 그래서 적절히 잘 조합된 설명은 감탄과 함께 인간사의 다양함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창조과학이 진화론을 비판하면서 제시하는 많은 논거들을 보면서, 저는 신학이 아닌 인문학을 보았습니다. 창조신학이라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이 글을 쓰면서 검색하였습..

하나님의 임재연습, 로렌스 형제

로렌스 형제,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읽고 (두란노, 윤종석 옮김) 갈멜 수도원의 평신도 수도사였던 로렌스 형제의 세상 이름은 니콜라스 헤르만이었다. 그가 단지 세상의 허무함 때문이 아니라 그의 과거의 행위에서 돌이켜 결심하고는 참된 헌신에 대한 간절한 마음에 의해서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했다. 헌신의 초기에는 하나님 은혜의 그 충만을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진로문제, 세상의 타락상, 인간의 불안과 불신, 대적들의 반역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을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의 문제들을 즉시로 녹여 버리고 마는 경험들을 아직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주님의 영원한 진리는 마침내 그로 하여금 이 모든 두려움들을 극복하게 해주셨다. 그는 잠시 광야에서 은둔하는..

믿음의 확산은 모양을 달리 하기도 한다.

믿음의 확산은 모양을 달리 하기도 한다. 요즘은 내가 다니는 교회 담임 목사님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신앙을 깊게 하려면 필요한 요소 중 지식이 있다. 하나님에 대해 알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깊이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지식만을 쫓는 것이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균형을 이루는 신앙생활은 기도와 말씀 공부와 성령의 도움이 골고루 은혜로 다가와야 할 줄로 믿는다. 목사님의 글 중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 있어 인용한다. 말씀과 기도의 조화가 부흥의 요소라고 하시면서 기도가 변화의 능력이 있음을 설명하신 대목이다. ‘우리는 기도가 외부 환경을 바꾸어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보다 먼저 바뀌는 것이 있다. “하나님 남편을 좀 바뀌게 해주세요!” 하지만 기도 한 번에 남편이 확 바뀌는 일은 일어나지 않..

독서정리노트:하나님의 열심-믿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베드로와 바울

하나님의 열심. (믿음은 어디서 오는가) 박영선 지음. 무근검 출판 - 무근검은 남포교회출판부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무근검은 ‘하나님의 영광은 무겁고 오래된 칼과 같다’라는 뜻입니다. 서문 중(7쪽) ‘성경 속 인물들을 더 이상 위인으로 여기지 않으며, 그들처럼 살아보겠다는 열정..

매일 에세이 2018.05.16

독서정리노트:하나님의 열심-믿음은 어디에서 오는가,다윗과 엘리야

하나님의 열심. (믿음은 어디서 오는가) 박영선 지음. 무근검 출판 - 무근검은 남포교회출판부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무근검은 ‘하나님의 영광은 무겁고 오래된 칼과 같다’라는 뜻입니다. 서문 중(7쪽) ‘성경 속 인물들을 더 이상 위인으로 여기지 않으며, 그들처럼 살아보겠다는 열정..

매일 에세이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