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김성호 지음. 포르체 간행 4 세상이 변하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 가진 뜻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호 전 기자가 쓴 책을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새로운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분 바른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서평을 대신해도 될 듯합니다. 단어 속에 저자의 책을 소개하는 의미가 숨어 있으니까요. 세태를 이해하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1. 기자를 하는 이유 무력함과 한심함 사이에서 자기를 지키며 업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2. 기자를 안 하는 이유 기자로서 무력함과 한심함 사이에서 자기를 지키는 것이 어렵단 걸 알아서. 3. 포토라인 취재 이미 잡혀 와 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