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김성호 지음. 포르체 간행 1 세상이 변하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 가진 뜻이 변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호 전 기자가 쓴 책을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새로운 뜻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분 바른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서평을 대신해도 될 듯합니다. 단어 속에 저자의 책을 소개하는 의미가 숨어 있으니까요. 세태를 이해하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1. 기레기 또는 기더기 “호기심이 많고 세계관이 뚜렷합니다. 공익에 기여하려는 태도가 분명하고 비판적인 사고력도 강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고 공감 능력도 우수합니다.”라고 자기소개서에 적고는 입사 후 자기소개서 내용은 까마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