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움’도 해보니 힘이 들더라” 는 경험담 요즘, 젊은이들이 취업이 어렵다고들 한다. 하지만 그 어려운 취업을 쉽게 하는 직종이 있더라. 간호사라는 직업이다. 전문성도 있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직업이니 호감도도 높다. 나름 급여 수준도 낮지는 않은 모양이더라.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는 직업이더라. 병원 내 선배와 후배의 관계가 서로의 지식과 기술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우애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특별한 일이면 사람 나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병원 여러 곳에서 목격되는 ‘태움’이 일상적인 일이라면 이건 분명히 시스템의 문제이다. 최근까지 ‘태움’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기사화되었다. 자살에 이르지 않은 ‘태움’은 얼마나 많을까. 최근 병원 신세를 지면서 병동 간호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