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전우용, 그를 안 것은 그가 출연하는 방송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회자가 묻는 어떤 말에도 거침없이 기원과 출처를 알려주고,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면서 정확한 용례와 잘못된 용례를 드는 해박함에 놀라서 그가 쓴 책을 읽으면 나도 상식이 늘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을 부려 고른 책입니다. 개가 달을 보고 짓는다는 말인데, 달이야 원래 항상 언제나 그 시각에 그 자리에서 뜨고 지는 것인데 개가 달을 보고 짓는 것은 어떤 연유일지 궁금했습니다. 그 궁금증을 하나씩 같이 해결하는 의미로 정리할 생각입니다.
검찰독재국
검찰독재라니 무슨 말이지? 선생이 간단히 설명합니다.
“검찰이 원하는 대로 장관이 바뀌는 나라는,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검찰 독재국입니다.”
2019년 10월에 쓴 글입니다.
“검찰 출신이 원하는 대로 장관이 되는 나라는,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검찰 독재국입니다.”
2023년 7월에는 선생은 이렇게 썼겠지요? 검찰 출신의 인력풀이 작아 자리보다 사람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날 정도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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