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안 좋다는 뉴스는 포탈에는 없습니다. 집값이 다시 상승을 한다며 ‘강남 불패’라는 말이 기사 제목으로 자주 보입니다. 다행입니다. 나라의 경제가 좋다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쁠 일입니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듣는 뉴스는 “우리 경제가 경착륙을 시작했다”라고 합니다. 제가 원래 삐딱선을 잘 타서 그런 뉴스만 보이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경기 방향성을 결정하는 위험 요인으로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과 중국 시장 불안정성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분기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실질 구매력이 약화하면서 수출과 내수가 침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시장 규제 완화로 기업 투자를 늘려 소비 시장을 활성화하고 신흥시장과 신산업 발굴 노력을 통해 대중국 수출 부진을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어제의 경제 소식입니다. 중국과는 장사 않는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신흥시장 발굴하자는 말로 들립니다. 파이팅입니다.
상승한다는 부동산시장은 2022년 체결되었던 전세계약이 해지되는 2024년, 전세보증금의 차액을 지급해야 하는 임대인들의 부담으로 매물이 늘어나고 그로 인하여 추가로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도 들립니다. 이쯤 되면 정리된 책을 통해 최근 경제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장사를 하는 출판사에서는 늘 수요를 자극할 책제목을 뽑습니다.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 위기’ 꽤 자극적입니다. 제목에 이끌려 산 것은 아닙니다. 비관적인 2023년을 말하는 것 같아서 책을 구입했을 뿐입니다. 지금 정부는 우리 경제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여 비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추가로 ‘더 크래시 THE CRASH’도 구입했습니다.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저자의 주장에 끌려서 구입했습니다. 이들의 주장이 모두 틀리기를 기원합니다.
저자 최용식 박사는 자칭 재야의 경제학자라고 본인을 소개합니다. 자신을 경제병리학자라고 말합니다. 그의 주장을 담은 책이니 그의 주장을 정리하여 봅니다. 그의 주장이 옳은 지 그른 지는 2023년을 지켜보면 될 것이고 지금이 6월이니 얼마 기다리지 않아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기다리는 지루함도 그리 길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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