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공동번역, 가톨릭), 에스겔(개신교) (히브리어: יחזקאל, 그리스어: Ἰεζεκιήλ, 영어: Book of Ezekiel)는 유다왕국 말기부터 바빌론 포로기 전반(前半)(약 기원전 593년 - 기원전 571년)에 걸쳐 활동한 선지자 에제키엘의 예언을 모은 구약성경의 글 중 하나이다. 총 48장으로 되어 있다.
내용[편집]
유다인이 우상 숭배로 하느님의 심판을 받아 유다 왕국이 멸망하고 수도 예루살렘이 파괴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이 함락된다. 그 후로는 실의에 빠진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의 회복과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을 예언했다.(위키백과)
마음이 울적한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마음만 다스리면 될까? 생각도 해보지만, 쉽다는 생각이 좀체 들지 않습니다. 여기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해서 지켜보고, 참아내고 있지만, 그 뜻이 무엇일까요? 짐작은 될 듯하지만, 구체적으로 말하기에는 능력 부족입니다. 아침, 성경을 아무렇게나 폈습니다. 에스겔서 32장이 나와서 33장까지 읽었습니다.
이집트 왕 파라오에 대한 탄식의 노래라는 소제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멸망하게 될 이집트에 대한 말씀입니다. 죽은 자들의 목록이 나옵니다. 앗시리아와 그 모든 군대, 엘람 나라와 그 모든 군대, 메섹과 두발의 모든 군대, 에돔과 그 왕들과 귀족들도 죽은 사람들 가운데 함께 누워 있다고 합니다. 모든 시돈 사람들도요. 이집트의 파라오와 그의 백성들도 당연히 같이 눕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이 그들의 불신과 부정의 죄에 따른 벌이라고 합니다. 에스겔이 전한 하나님의 예언을 들은 당시의 저들은 무척이나 생뚱맞다고 생각했을 듯합니다. 하지만 역사를 아는 우리들이 볼 때는 모든 것이 순리일 듯, 당연한 일로 보입니다. 저의 우울 또한 순리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래야 무언가를 고치고 수용하고 내일을 살 수 있을 테니까요.
에스겔을 경계병으로 세우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들에게 경고를 전하라고 하십니다. 경계병의 책무는 ‘말씀을 전하는 일’입니다. 전하지 못해 죄인이 죽으면 그것은 경계병의 잘못이라고 하십니다. 과거 의로운 사람이라도 그가 죄를 짓게 되면, 이전의 그의 의로움이 그를 구하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반대로 악한 사람일지라도, 그가 돌이키면 그는 반드시 살 것이라고 하십니다. 현재가 중요하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악한 사람은 살려 두지 않겠다는 징벌의 말씀 가운데 “맹세코, 나는 악한 사람이 죽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 살기를 바란다. 돌아오너라! 왜 네가 죽으려 하느냐.”라고 하나님은 안타까워하십니다. 하나님에 의해 선택받았다며 자랑스러워했던 유대인들의 성, 예루살렘일지라도, 그들의 사는 이스라엘 땅일지라도 하나님은 함락시키고 황폐하게 만드십니다. 빽이라고 단단히 믿었지만, 중요한 것은 빽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입니다. 신분으로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믿음과 행실에서 삶이 보이는 것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오늘을 주의해서 살 일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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